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조 감사위원과 동선이 겹치는 최재형 감사원장과 다른 감사위원들, 일부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날 감사원에 따르면 조 감사위원은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행정부 차관급 인사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조 감사위원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지난 17일 사무실 등에 대한 소독 방역을 마쳤다. 음성 판정을 받은 중 최 원장을 포함한 일부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됐으며, 다른 일부는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입법부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지난 15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회의원은 차관급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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