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얀센 코로나19 백신,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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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4-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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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존슨앤드존슨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는 결론을 냈다.

EMA는 20일(현지시각) 이 백신과 관련,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안전성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EMA는 이 같은 사례가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서 포함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EMA는 보고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코로나19 예방에서 얀센 백신의 전반적인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EMA는 앞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한 평가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해당 사례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사례에서 이들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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