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60주 연속 '빌보드 200'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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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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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주요 음반 순위(빌보드 차트)에서 매주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 7)'은 메인 앨범 도표인 '빌보드 200'에서 11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가운데 통산 4번째로 정상(2020년 3월 7일 자)에 올랐던 이 앨범은 60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한국 가수 '빌보드 200'에 계속 머무르며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 7)'은 다른 도표들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인다.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는 13위를 차지했고 '인디펜던트 앨범' 15위, '톱 앨범 세일즈'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월드 앨범' 도표에서는 1위를 탈환, 통산 26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 눈여겨볼 점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비(BE)' 앨범 역시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 '비(BE)'는 '빌보드 200'에서 117위에 올랐고 '인디펜던트 앨범' 1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음원 송출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도표에서 7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14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단독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미국 최고 음악 순위표인 빌보드의 주요 순위인 '핫 100'에서 32주나 순위권에 오르며 싸이 히트곡 '강남 스타일'의 기록을 깼다.

또 내달 11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되는 영국의 음악 시상식 '2021 브릿 어워드(The BRIT Awards)'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고, 다음 달 27일에 열리는 미국 라디오 방송 '2021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3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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