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AI·메타버스 미래 세상 펼쳐진다…SKT 혁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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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4-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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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보 모델이 AI 반도체 사피온의 데이터 처리 속도 우수성 시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SKT 제공]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로 만들어질 미래 세상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SK텔레콤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1(WIS 2021)'에서 AI와 메타버스 관련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870㎡ 규모 전시관에서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찬 미래'를 주제로 정보통신(ICT) 기술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술 총 12개를 전시한다.

SKT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SAPEON(사피온)'과 코로나 방역을 돕는 AI 로봇, AI 서비스 '누구(NUGU)'가 탑재된 이어셋 '누구 버즈', AI 전기차 등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전시는 AI 서비스의 핵심 두뇌, AI 반도체 '사피온'이다. SKT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사피온을 자체 개발해 공개했다. AI반도체는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시행한다. 대형 구조물 형태로 제작된 사피온을 통해 칩셋의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가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다.

AI 기술이 적용된 생활 속 서비스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방역 로봇 'Keemi(키미)'가 전시관 곳곳을 자율주행 기술로 돌아다니며 코로나 방역을 시행한다. SKT의 AI 서비스 '누구(NUGU)'가 탑재된 이어셋 '누구 버즈'를 직접 사용해 볼 수도 있다.

'메타버스' 관련 미래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미래 ICT 기술 핵심 분야로 꼽힌다.

초현실적 경험을 제공하는 '5G 메타버스 시네마',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점프스튜디오', 차세대 5G 기술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이 적용된 메타버스 패션쇼 트윈 월드(메타버스 컨퍼런스),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를 선보인다.

'5G 메타버스 시네마'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상하좌우 360도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거대 로봇팔에 앉아 VR 기기를 착용하면 수백년 후 일어날 법한 로봇 전쟁이나, 수백 미터 아래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송광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관람객들이 AI와 메타버스로 가득한 미래 세상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ICT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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