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파미셀은 전일대비 2.44%(450원) 상승한 1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 시가총액은 1조 1302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207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파미셀은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중 하나다.
지난 19일 NH투자증권은 모더나 측이 지난 15일 진행된 두 번째 '백신의 날' 행사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더나는 11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코로나19 백신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JAPAC)에서 코로나19 백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병국 연구원은 "모더나는 자회사를 유통 및 허가에도 활용하지만, 주목할 점은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하고만 위탁생산기관(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더나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유는 코로나19의 팬데믹 가능성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에서의 낮은 예방률(독감 60% 이하)을 mRNA 백신으로 개선해 글로벌 백신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현금 창출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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