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세 번째 '무재해 700만 인시 달성'...1년 6개월간 인명사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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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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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창사 이래 세 번째 무재해 7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2019년 10월 22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한 건의 인명 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시는 각각의 노동자들이 근무한 시간의 합을 의미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약 420만㎡ 부지에 달하며 단일공장으로는 전 세계 6번째 규모의 대규모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장이다. 하루 약 67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며, 매일 3000여명의 작업자가 투입돼 500여건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에쓰오일은 경미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FAI(First Aids Injury) 사고 조차도 발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전년도에 발생한 경미한 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회사내 업무와 관련된 사고뿐만 아니라 회사 밖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항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 외 안전(Off the–job safety)'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공장 현장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웨어러블(Wearable) 헬멧이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전자 작업 허가서(e-work permi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정비 작업의 체계적인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RACI(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 매트릭스를 수립해 사고 위험성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시설.[사진=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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