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30세 이하 청년 리더’에 국내 청년 스타트업 대표 15명이 포함됐다. 이들 대표는 모두 민관공동창업자발굴 육성사업인 팁스(TIPS) 출신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20일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5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2011년부터 매년 미국, 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예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는 분야별로 30명씩 총 300명이 뽑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총 23명이 선정됐고, 이 중 스타트업 대표는 15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선정된 리더 수는 다소 줄었지만, 매년 20명 이상이 꾸준히 선정되고 있다.
또한 청년 스타트업 15개사 모두 팁스,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지원서비스바우처 사업 등 중기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업 초기 사업화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신재생에너지, 로봇 등 빅데이터·인공지능(AI) 외 다양한 분야의 청년 스타트업들이 선정됐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연초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 청년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성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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