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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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4-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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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에 1.52% 하락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04포인트(1.52%) 하락한 3171.6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46포인트(0.20%) 떨어진 3214.24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피 하락 마감에는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영향을 끼쳤다.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으로 전날 549명보다 182명 늘어 지난 14일 이후 1주일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난 20일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발령에 대해 협의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일본 증시는 이날 장중 2%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71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325억원, 기관은 1조282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8%)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유통업은 2.07% 하락했고 전기전자(-2.01%), 운송장비(-1.91%), 화학(-1.77%), 보험(-1.72%)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했다. 이밖에 LG화학(-3.25%), 셀트리온(-3.17%), 삼성SDI(-2.75%), NAVER(-2.69%), 기아(-2.44%), 삼성전자(-1.55%), 현대차(-1.53%), 카카오(-1.26%),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0.94%) 하락한 1022.22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06%) 내린 1031.26으로 개장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63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7억원, 10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15%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펄어비스(-3.90%), 셀트리온제약(-3.68%), 알테오젠(-3.43%), 카카오게임즈(-2.78%), SK머티리얼즈(-2.38%), CJ ENM(-2.28%), 에이치엘비(-1.99%), 에코프로비엠(-1.79%), 씨젠(-0.24%) 등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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