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전기 SUV ID.4,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21'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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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4-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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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93명 전문가 모여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차'

폭스바겐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2021'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MEB' 기반으로 제작된 첫 SUV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혁신적인 차를 선정한다. 전세계 24개국, 93명의 전문 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위원단은 ID.4의 친환경성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등 혁신적인 기능들을 높이 평가했다. ID.4의 HUD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방향 표시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전면 윈드 스크린에 투사하고, 관련 정보를 3차원 입체 이미지로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되면 앞의 차량과 필요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HUD에 표시가 보이기도 한다.

폭스바겐은 ID.4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5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전기차 가속화 전략'에 따라 매년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ID.4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로 전 세계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수상은 ID.4가 이 같은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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