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금곡동 도심형 복합시설 건립...가교 역할 할 시정 모니터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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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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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주차장 복합된 복합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조성

  • 성남시-시민 가교역할 할 시정모니터 61명 모집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2일 금곡동 도심형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시와 가교역할을 할 시정 모니터도 뽑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분당구 금곡동 169번지 공영주차장을 커뮤니티시설, 평생학습관, 신중년층 공공서비스공간, 여성비전센터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공영주차장이 복합된 복합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조성 추진에 나선다.

이 도심형 복합시설은 미금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아파트, 주상복합주거 단지로 둘러싸여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향후 분당 남부권 행정서비스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공영주차장 82면으로 운영중인 해당부지에 지하1층 ~ 지하3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지상1층 ~ 3층은 부설주차장과 공연장, 편의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 4층 ~7층은 평생학습관, 신중년 공공서비스 공간 등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시는  앞으로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시설의 규모 및 위치, 운영방안 등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시는 6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 시설공사 착수, 2027년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내달 18일까지 성남시와 시민 간 가교역할을 할 제11기 시정모니터로 61명도 뽑는다.

시정모니터는 지역 현장을 관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 생활 불편 사항을 시에 알려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모니터링한 내용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 개선안에 관한 제안도 한다.

기존 활동 중인 시정모니터 139명을 포함한 모두 200명의 시정모니터가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위촉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2년간이며, 2번 연임 가능하다.

시는 매달 우수 제안이나 제보를 한 시정모니터를 선정해 보상금 최대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컴퓨터 한글 문서 작성과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시정모니터는 도로·공원·하천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생활 불편 사항 3098건 제보,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 274건 제안 등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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