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성장 반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수준(15만원)을 유지했다. 당장 1분기 실적은 미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2일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 성장한 3765억원, 영업이익은 25.4% 증가한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분기 대비 역성장을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성장의 주역이였던 미국향 트룩시마는 신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출시 및 경쟁제품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4분기 대비 5.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해는 램시마SC의 약진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 2조1517억원(전년 대비 32.2% 성장), 영업이익 4500억원(전년 대비 24.3% 증가) 등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수주 기대감에 매수의견, 목표주가(15만원)를 유지한다"며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램시마SC의 매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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