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국유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 상하이거래소)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유니콤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822억7000만 위안(약 14조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4% 증가했다. 이중 주요 사업인 통신서비스 매출이 739억2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38억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왕 회장은 “5G 통신망 구축에 있어 차이나유니콤은 북부지방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쪽에서도 각 지역과 협력 강도를 높여 운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원가 상승 압박이 다소 커졌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의 네트워크 운영지원, 고용복지, 통신상품 판매원가 및 판매 비용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올랐다.
왕샤오추 회장은 “네트워크 경영 규모 확대로 인해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고용복지에 있어서 인센티브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왕 회장은 “앞으로도 5G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혁신적인 협력 전략에 초첨을 맞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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