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57·사법연수원 21기)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청와대는 지난 9일 국회에 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보냈다. 그는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이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요청안을 받은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법관은 국무총리와 마찬가지로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도 거쳐야 한다.
천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성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을 시작으로 부산지방법원·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형사합의부 경력이 많아 형사법에 정통한 법관으로 평가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