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향후 10년간 우리나라의 철도 구축 방향과 주요 과제 들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기흥에서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이 반영됐다. 이 노선이 연장되면 기흥-오산 간 출퇴근 시간이 46분에서 24분 단축된다.
백군기 시장은 “기흥~동탄~오산 분당선 연장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철도 불모지인 용인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만큼 확정이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을 담고 있는 중장기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산업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계획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용인시는 ‘통합 물관리 추진계획’을 수립, 시민의 편이를 위해 더욱 애쓸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물관리기본법과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행정구역 기준으로 관리하던 기존 물 정책을 유역 중심으로 변경해 수자원 관리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기존 환경과, 생태하천과 등 총 19개 부서로 분산됐던 물관리 기능을 통합 물관리 추진단 내 가뭄·홍수 등 재난, 치·이수 및 상·하수, 수질 및 수생태 등 4개 분야로 구분했다.
물정책 TF팀을 꾸려 민관거버넌스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물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2부시장이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통합 물관리 추진단장을 겸임해 각 부서의 실천계획 이행 여부를 매년 평가한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안천 등 각 유역별 시민참여센터를 구축한다.
용인시의회 이미진 의원이 발의한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안은 지난 9일 제254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며,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9일 공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논의하고 관련 조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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