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장 세곳을 잇달아 방문해 작업환경을 꼼꼼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일하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며 민생 경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분당구에 위치한 카페뜨랑슈아에서 일하던 한 어르신은 "우리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데 5개월 동안 교육받고 취득했다. 이렇게 나와서 일할 수 있다는 게 보람차고 젊어지는 느낌"이라고 했고, 이에 은 시장은 “사회는 이를 존중해줘야 한다. 그게 바로 일자리"라며,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성남은 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14%)에 이미 진입했다”면서 “시는 일자리 사업과 함께 어르신들을 단순히 시설 등에 격리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같이 사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금 살고 있는 공간에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Aging in Place)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 262억원을 투입해 도내 최다인 9478명 참여 규모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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