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 코로나19 집단감염 해군 부대 방역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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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4-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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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장병 제공 도시락 상태도 확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격리 중인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륙함이 속한 해군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방역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아 휴가 등에서 복귀하거나 집단감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장병들이 사용하는 격리시설을 둘러봤다.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속한 상륙함에선 전날 3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 장관은 병사식당도 방문해 격리 장병들에 지원되는 도시락 내용물부터 포장 상태, 배송, 분배 절차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

최근 육군 51사단과 12사단 등에서 휴가 복귀 후 부대에서 격리하는 장병에 제공하는 도시락이 부실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직접 점검에 나선 것이다.

서 장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 생활 여건 보장은 지휘관이 책임져야 할 가장 기본"이라며 "격리된 장병들이 먹고 자는 것은 물론 격리 생활 중 불편함·소외감 등을 느끼지 않게 각별한 정성과 책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 장관은 해군 2함대 사령부 점검에 앞서 사령부 내 천안함 기념관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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