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공공데이터 제공·안전보건 활동 우수평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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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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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돈 고용정보원장 "고용정보원 데이터 표준화와 개방·공유에 노력"

고용정보원 본사 전경.[사진= 한국고용정보원 제공]

한국고용정보원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와 공공기관 안전보건 활동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5일 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한국고용정보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35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제공 기반 조성 노력과 제공 현황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는 △관리체계 △개방성 △품질수준 △활용 △기타 등 5개 영역에서 진행되며, 우수‧보통‧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고용정보원은 최근 평가 대상 지표가 기존 11개에서 16개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데이터 발굴·개방 노력을 인정받아 100점 만점에 97.78점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이 점수는 공공기관 전체 평균인 63.2점 대비 54.7% 높은 수치다.

고용정보원은 2018년부터 각종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표준화하고 통합한 국가일자리정보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오는 등 일찍부터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했다. 관리체계 측면에서는 데이터 표준 및 품질관리 지침 제정, 부서별 담당자 지정, 교육·훈련 실시 등을 통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공공데이터 운영실태 평가에서는 "빅데이터 수요포럼 및 오픈 API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의 우수사례가 확인됐고,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 및 브리프 경진대회 개최, 인증기반 API 제공 환경 구축 등의 노력이 우수하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디지털 뉴딜의 선결 과제는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라며 "고용정보원은 지난 몇 년간 데이터를 정밀하게 다듬고 표준화헀으며,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공유에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용정보원의 데이터가 고용보험 사각지대 발굴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자료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용정보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수행하는 ‘2020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 기관 중 A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진단체계다. 평가는 각 공공기관에서 수행한 안전보건 활동과 수준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내린다.

고용정보원은 상대등급에서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고용정보원이 안전경영을 위해 △최고경영자 안전보건 리더십 △안전전담조직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획득 △수급업체 안전보건 인프라 지원 △근로자의 안전활동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에서는 "기관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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