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10억회 돌파···한국, 인구 대비 접종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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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4-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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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의 직업군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억회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제품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207개국가와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최소 10억293만8540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접종 사례 중 미국과 중국, 인도 3국에서만 58%가 진행됐다. 미국은 2억2560만회, 중국은 2억1610만회, 인도는 1억3840만회 접종이 이뤄졌다.

인구 대비 최소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이스라엘이 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랍에미리트(51%), 영국(49%), 미국(42%), 칠레(41%), 바레인(38%), 우루과이(32%) 순이었다. 유럽 연합(EU)은 1억2800회 접종으로 인구 대비 21%를 기록했다. 한국은 4.2%에 그쳤다.

AFP는 접종 프로그램이 속도를 내면서 한 달여 만에 백신 접종 횟수가 배로 평가했지만 고소득 국가가 백신 특혜를 누린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인구 비중이 16%에 불과한 고소득 국가의 전체 백신 투여 횟수는 47%인 반면 대다수 저소득국은 전체 추여 횟수 대비 접종률이 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체 대상국의 4분의 3 정도인 156개국에서 투여됐다. 이외 화이자 백신은 44%(91개국), 모더나 백신은 22%(46개국), 시노팜 백신 20%(41개국), 스푸트니크V 백신 15%(32개국), 시노백 백신 10%(21개국)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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