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편의점 야간매출 55.9%↑···"GS25, ADT캡스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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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4-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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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무인점포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무인편의점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GS25가 ADT캡스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무인편의점의 운영 편의성 향상 및 완벽한 보안 제공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GS25의 무인 편의점(상시무인점+야간무인점 등)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4월 25일 기준 전년대비 110점포가 증가한 약 290여 점포가 운영 중이다.

야간 무인 운영 점포의 야간 시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올해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55.9% 신장을 보이고 있고, 야간 미영업을 하던 점포가 야간 시간 무인 점포로 변경한 점포는 일 평균 8.2%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GS25와 ADT캡스는 무인 점포의 안전한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26일 진행했다. 양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이용환 ADT캡스 사업총괄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사 간의 협력 증진과 시스템 개발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유·무인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보안 솔루션 발굴 및 도입 ▲미래형유통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무인형 솔루션 개발 ▲양사 사업내용 중 상호보완 및 협업 가능한 신규 테마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GS25 무인편의점.[사진=GS리테일 제공]


협약을 통해 오픈할 신규 GS25 무인편의점에는 보안용 CCTV, 출입인증 및 무인운영을 위한 솔루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설치되고, 무인점 전용 보안 서비스를 통해 출동 경비 서비스, 관제사 원격 모니터링, 해피콜 출동 서비스 등 안전한 고객 보호와 편리한 점포 경영에 도움을 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GS25는 무인점포에서 고객이 쓰러지거나 장기 체류자의 점내 배회, 금고·사무실 개방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자동 감지하고, 실시간 점포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동시에 ADT캡스 통합 관제 센터에서 위급상황을 판단해 즉시 출동하는 서비스 등으로 경영주가 보다 안심하고 점포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GS25는 무인 편의점의 오픈 및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무인 운영점 관리 표준 시스템을 확립하고, 기존 유인 점포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개발 할 계획이다.

김주현 GS리테일 FS팀 팀장은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보다 효율적인 점포 운영 시스템을 제공해 경영주분들에게 점포 운영의 안전성을 확실히 제공하며, 경쟁사와의 매출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수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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