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33.8%…부정 평가 63%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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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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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대비 0.9p↓…부정 평가는 1.5%p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차(19~23일)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1.9%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9%포인트(p)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3.0%(잘못하는 편 17.4%, 매우 잘못함 45.6%)로 지난주 대비 1.5%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p 내린 3.3%였다.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오세훈 서울·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을 하고 야당과의 소통·협력 등을 강조했지만, 지지율 반등과 연결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다만 여론조사 기간 이후인 지난 24일 정부가 미국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의 추가구매 계약을 발표한 만큼 지지율에는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상황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과 성별, 연령대, 지지 정당, 이념성향, 직업별 등으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서울(1.6%p↑) △호남권(1.3%p↑) △30대(2.4%p↑)·40대(2.0%p↑) △정의당 지지층(9.6%p↑), 진보층(4.2%p↑) △무직(4.3%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충청권(5.5%p↑) △부산·경남(2.1%p↑) △여성(3.2%p↑) △20대(7.9%p↑)·50대(6.2%p↑) △국민의당 지지층(6.0%p↑)·무당층(5.2%p↑) △중도층(2.6%p↑) △학생(8.1%p↑)·노동직(5.4%p↑)·가정주부(5.0%p↑) 등에서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7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32명이 응답을 완료해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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