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SPC에 따르면 던킨은 이달 ‘던캔’을 새롭게 도입했다. 최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배달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던캔은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고객이 주문하는 동시에 매장에서 메뉴를 바로 제조한 뒤 던캔에 제품을 담아 완벽히 밀봉한다. 일반 컵에 비해 제품의 온도와 맛, 향을 유지해 준다.
던킨은 던캔으로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달콤한 복숭아 맛의 ‘피치 아이스티’와 패션후르츠, 오렌지, 핑크구아바 등 열대 과즙을 넣은 ‘미네랄 펀치티’ 등 아이스티 2종도 선보였다.
던킨은 2018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덤블러도 운영 중이다. 덤블러는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컵이다. 던킨의 영문 앞글자 ‘D’와 ‘텀블러’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다.
던킨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인 만큼 이익 추구에 앞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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