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4명이 발생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26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54명 증가한 3만701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이달 들어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주말여파가 있는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 2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송 과장은 "집단 확진이 발생하고 있고 확산위험도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업체들은 기본 방역 규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성동구 소재 어르신돌봄시설 관련 5명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 4월 5) 2명 △강북구 지인 모임 관련 1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1명 △기타집단감염 15명 △기타 확진자 접촉 5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55명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5만5553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뤄졌다. 서울 거주 인구 약 951만명의 3.7%규모다.
2차 접종은 1만8499명에 대해 진행해 0.2% 완료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전날 신규 12건이고, 누적 2043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4%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 등과 논의 중이며 협의가 되기 전까지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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