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웨어 기업 투비소프트가 일본에 이어 중국에 두 번째 해외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에 진출하는 금융·제조 우수기업 대상으로 UI 소프트웨어 제품 '넥사크로플랫폼'의 도입 제안과 연결사업 자문·검토, 현지 정부와 국내 기업간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맡아 동반성장과 성공사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투비소프트는 26일 중국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에 현지법인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톈진)유한회사(特碧软仵科技(天津)有限公司, 이하 '중국법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법인은 '중해데이터'에 60만 달러(약 6억원) 규모의 넥사크로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대형 서버 제조사 인스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추진 중이다.
작년 9월 중국법인 설립을 주도한 이다운 투비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초대 중국법인장을 맡아 현지 사업을 이끌게 됐다. 투비소프트는 앞서 현지에서 연구개발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전자정보·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에 가입해 '8대 맹주기업'으로 활동해 왔고, 톈진시 인력자원발전촉진센터 채용박람회에 UI전문기업으로 참가해 현지 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출시를 앞둔 넥사크로플랫폼의 중국어 지원 등 현지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인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최신 ICT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UI 분야에선 인식이나 기술 역량 등이 미진하다"며 "투비소프트의 한국 시장 성공사례가 현지에 알려지면서 사업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잠재고객의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플랫폼으로 진출 가능한 분야가 현지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93% 규모에 해당하며, 39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해 3년내 현지 시장점유율 3%를 확보하는 것이 중국법인의 첫 목표라고 이 법인장은 강조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마련했다"며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설립기념식에 왕잉(王英) 톈진시 허시구 상무국장과 장옌이(张岩一) 부국장 외에도 추이쉰(崔勋)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톈진시 대표처 관장, 정기업협력사업위원회 주임, 전자정보·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 대표단 등 톈진시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투비소프트는 26일 중국 톈진(天津)시 허시(河西)구에 현지법인인 투비소프트과학기술(톈진)유한회사(特碧软仵科技(天津)有限公司, 이하 '중국법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법인은 '중해데이터'에 60만 달러(약 6억원) 규모의 넥사크로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현지 대형 서버 제조사 인스퍼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추진 중이다.
작년 9월 중국법인 설립을 주도한 이다운 투비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초대 중국법인장을 맡아 현지 사업을 이끌게 됐다. 투비소프트는 앞서 현지에서 연구개발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전자정보·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에 가입해 '8대 맹주기업'으로 활동해 왔고, 톈진시 인력자원발전촉진센터 채용박람회에 UI전문기업으로 참가해 현지 기술인력을 확보했다. 출시를 앞둔 넥사크로플랫폼의 중국어 지원 등 현지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인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최신 ICT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추진 중이지만, UI 분야에선 인식이나 기술 역량 등이 미진하다"며 "투비소프트의 한국 시장 성공사례가 현지에 알려지면서 사업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잠재고객의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찬 투비소프트 대표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국 시장을 위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마련했다"며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설립기념식에 왕잉(王英) 톈진시 허시구 상무국장과 장옌이(张岩一) 부국장 외에도 추이쉰(崔勋)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톈진시 대표처 관장, 정기업협력사업위원회 주임, 전자정보·빅데이터 인재 이노베이션 창업연맹 대표단 등 톈진시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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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운 투비소프트 중국법인장(맨 왼쪽)이 왕잉 톈진시 허시구 사무국장 등 참석자들에게 중국법인과 넥사크로플랫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투비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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