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계에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겸 모델 변정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정수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변정수는 업무차 만나 함께 식사했던 협력사 회사의 담당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변정수는 “다행히 남편과 가족들, 저와 접촉한 제작진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활동을 중단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열심히 치료에 임해 잘 극복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하며 연예계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인 권혁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뮤지컬 배우 손준호, 전 프로골퍼 박세리 등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박세리는 같은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나도 매우 당황스럽고 속상하기도 했고, 양성 판정 후 내 앞에 다가온 순간을 마주하니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하루 이틀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니 이 위기의 순간 저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상황에서 일상을 지속하시는 분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 또한 내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담담히 전했다.
아울러 “평범한 일상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며 “그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까지 조금만 더 같이 힘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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