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연합서비스조직과 공동경비구역 관광 사업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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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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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ITC 이제우 대표이사(오른쪽)와 더글러스 볼탁 연합서비스조직 한국지사장이 계약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연합서비스조직 한국지사(USO 코리아)와 주한미군 대상 공동경비구역 관광(JSA 투어) 사업권 획득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경비구역 관광은 미군과 그 가족, UN군, 외교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으로, 왕복 차량과 영어 안내사, 점심 식사를 포함한 구성이다.

연합서비스조직(United Service Organization, USO)은 미국에서 자국 군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미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이사, 더글러스 볼탁 연합서비스조직 한국지사장 등 각 단체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하나투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동경비구역 관광 상품을 오는 2023년 4월 22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하나투어의 국내 인바운드 여행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ITC에서 담당한다.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방한 외국인 여행수요가 전무한 여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글러스 볼탁 지사장은 "이 상품을 통해 미군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군 복무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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