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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
유진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의 실적 추정치를 18%,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부가가치 소재 비중 증가 및 높은 가동률 유지, 증설을 통한 지속적 외형성장을 반영했다.
27일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1.3%, 영업이익이 51.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2분기는 통상적 비수기 구간이지만 제품 판가 인상 반영 및 타이트한 재고 수준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안정적 공급 지속과 EV, MLCC, 폴더블, CoF 등 첨단산업군의 성장도 뒷받침될 것"이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라인 전용화에 따라 생산량 및 생산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PI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액 776억원(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 전 분기 대비 11.0% 증가), 영업이익 2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 전 분기 대비 22.6% 증가) 등을 기록,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1분기는 모바일 및 전장 등 IT제품군 수요 호조에 따라 FPCB 및 방열시트용 PI 필름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차전지용 필름 등 EV 관련 제품군과 산업공정용 PI·CoF 등 첨단산업용 고부가가치 소재의 수요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견조한 PI 공급에 따라 1분기 평균가동률은 전년 대비 10.2%포인트 상승했다. 단위당 고정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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