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안군에 따르면 주요사업 57개소를 선정해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행정을 펼친다.
이에 군은 지난 26일 태안읍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정비, 태안읍 중앙로 광장 조성, 태안기업도시 연결도로 개설, 한국타이어 주행시험로 조성 등 5개 사업장을 1차로 현장 점검했다.
1차 현장점검에 참여한 태안읍 한 주민은 “샘골 도시공원 청조루 인공 연못의 배수문턱을 냇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조성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군 주민공동체과 최병구 과장은 “조감도의 구상안은 기본 안이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사업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최적의 안을 만들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각 주요사업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주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추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사업장 57개소를 전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나온 문제점을 적극 보완하고 최적의 개선점을 마련해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부남교) 공사는 교각을 8M 이상의 높이를 구현해 요트 등의 왕래가 가능하도록 하고 전체공정률 82% 진행되고 있는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로 공사는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시설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체험센터로 인해 지역경제 부양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강화를 위해 최근에 이동형 CCTV 20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노후화된 고정형 CCTV 12대를 다음달 중으로 교체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고정식 26개소와 이동식 25개소 등 총 51개소에 불법투기 감시 CCTV를 설치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좁은 촬영반경, 사각지대 발생, 불법투기자 식별 어려움 등이 있는 고정식 CCTV 대신 적은 비용으로 다수 지역을 광범위하게 감시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동형 CCTV로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주변을 24시간 연속 촬영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