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홍성군 제공]
이번 업무협약으로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내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광천청소년문화의집,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의 청소년 멘티들은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및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게 되었으며 청운대 대학생 멘티들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가치 있는 근로기회와 장학금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재단과 청운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양 기관의 공유가치 창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길영식 홍성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작게는 홍성군 청소년과 청운대학생과의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서로 성장하고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고, 크게는 청소년의 진로 경험 확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 및 국가근로 지원을 통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사업 확대와 내실화를 통해 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홍성군은 27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제5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졸업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졸업식 주인공은 광천읍 삼봉마을, 장곡면 도산리 1구 마을의 학습자 15명으로, 2개 마을 전원이 3년 동안의 학습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과 학력인증서를 취득해 더욱 뜻깊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졸업생 중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감 발표를 통해 그간 학업에 대한 남다른 마음과 소회를 전했으며, 김석환 홍성군수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배움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문해교육은 글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지난 세월 잃어버린 나를 찾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졸업생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어 당당히 살아가기를 기원한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성인들의 학력 취득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과정으로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홍성군수 명의의 졸업장과 충남교육감 명의 학력인증서가 수여된다.
홍성군은 2015년부터 학력인정 과정을 통해 44명이 초등학력을 취득하였고. 금년도 졸업생의 뒤를 이어 17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또한 2018년부터 중등학력인정 과정을 운영하는 내포 성인학교를 지원하여 비문해·저학력 군민의 학력 취득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학습자들의 의지와 용기만 있으면 꾸준히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번에 졸업한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진학을 위해 진학 상담과 예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