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천대에 따르면, 포항공대, 서울대에 이어 가천대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내년 3월 31일까지 년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주관기관인 가천대를 비롯, 충북대, 전남대, 금오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포항공대가 참여기관으로 수행한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정부출연금 최대 100억원과 10억원 안팎 민간 자본을 투자 받아 차세대 반도체공정장비와 측정, 소자제작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노후화된 반도체 장비 최신화와 반도체 연구개발을 선도할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 연구인력 양성 및 산업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가천대 등 6개 대학은 정부와 민간 투자를 통해 참여 대학 간 장비 공동 활용 컨소시움을 조성하고, 박막 반도체, 파워 반도체, 광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반도체 장비·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공정 및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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