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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우 주택과장이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박경우 주택과장은 27일 성남형 공공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정책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도 승인·고시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 2월 23일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승인한 데 이어 벌써 두번째다.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 규모는 5개동에서 2개동이 늘어 7개동이 되고, 563세대에서 647세대로 84세대가 증가한다.
또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층 311대 주차면을 지하 2개층 759면으로 변경 확대, 지상 공간은 비상차량 외 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과장은 "연이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은 성남시만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의 큰 성과”라며, "시는 2013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간 행·재정적으로 꾸준히 지원해왔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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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마을 4단지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의 경우, 기본설계와 행정지원 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주택 조합이 설립되도록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안전진단 비용과 안전성검토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 사업비는 필요금액의 80%이내에서, 공사비는 리모델링 총 공사비의 60%이내에서 융자 지원하되, 조합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융자받을 시, 시와 시중 금융기관과의 이자 차액에 대해서도 2%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하반기 내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전문가 2명도 충원해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박 과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등 리모델링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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