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배철강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기준 문배철강은 전일대비 24.8%(1220원) 상승한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 시가총액은 1261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762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2018년부터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강화, 관세 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장기 침체에 빠져 있던 철강업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유럽 중심의 철강 수요 증가, 중국의 감산 기대감 등으로 시황이 좋아졌다.
특히 자동차·조선·해운 등 제조업 생산이 늘며 냉연·열연 등 제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공급은 감소한 상태다. 저가 생산품을 밀어내던 중국 철강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여파로 생산량 감축에 들어갔기 때문.
이 탓에 철강 가격은 크게 뛰었다. 포스코의 냉연·열연·후판 등 철강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1분기 톤당 81만 원에서 올해 1분기 89만 원으로 1년 새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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