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26분기 연속 매출·영업익 증가…신사업 가속도

1분기 매출 758억, 영업이익 175억

더존비즈온이 클라우드와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사업에 힘입어 26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성장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거뒀다. 상반기 중 ERP 신제품 출시를 포함한 신사업을 통해 향후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5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이 7.4% 증가했고 이로써 26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늘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1분기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53.8% 성장했다. 이가운데 통합 업무솔루션 위하고(WEHAGO) 매출이 812% 증가했다. 확장형ERP 사업은 개발자동화도구(DEWS) 등 신기술 적용으로 5.7% 증가했고 그룹웨어 사업은 19.1% 증가했다.

여러 사업 부문이 성장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부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된 점, 대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사업의 프로세스 변경과 일정 연기 등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2분기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승인되며 위하고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회복되는 IT투자심리가 ERP 프로젝트 진행 가속화와 신규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탠더드 ERP와 그룹웨어를 융합한 신제품 '아마란스10' 출시를 앞두고 있고 1분기 매출 발생이 시작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의 서비스 확대 등 신사업 전개에 따른 매출·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춘천시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사진=더존비즈온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