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고준봉함 이어 2차 함정 집단감염 사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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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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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함정서만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지난 2016년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에 탄 해군사관생도 모습. [사진=해군]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나온 고준봉함에 이어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 정박한 A함정에서 전날 승조원 1명이 확진됐다. 다행히 이날 추가 확진자 나오지 않으면서 해군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27일 해군 등에 따르면 제주 해군 부대 소속 A함정에 탑승한 승조원 등 20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함정 최초 확진자는 고준봉함 소속 승조원 B씨와 진해항에서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준봉함 최초 확진자는 해군 간부 B씨다. 고준봉함은 지난 20일 경상남도 진해항에서 출항했으나 B씨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임에 따라 22일 경기 평택항에 입항했다.  

B씨는 출항 이틀째였던 지난 21일 자녀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함정 내 1인실에 즉각 격리 조처됐다. B씨는 평택항 도착 후 인근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고준봉함에서는 총 84명 중 B씨를 포함해 총 3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군은 고준봉함 집단감염 사태 후속 조치로 2주간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해군 관계자는 "함정·항공기 등 핵심 전력을 방호하기 위해 부산·진해·평택·동해·목포·인천·제주·포항 등 주요 부대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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