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방문해 영천의 현안문제및 국비지원문제를 논의 후 기념촬영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은 취임 후 시민의 생활 전반에 걸쳐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영천시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굵직한 사업까지 해결해 시민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사업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겼다. 동시에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부서를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열성을 보였다.
특히, 올 1월 초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신년화두로 설정하고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필두로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닌 결과 지난달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대구1호선 영천 연장이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영천시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2021~2030년) 철도 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립하는 국가철도망 구축의 장기 로드맵으로,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은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고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주최한 공청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한다.
영천경마공원 연장은 2052억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경산시 하양읍 동서오거리 부근 대구대역, 영천시 금호읍 영천경마공원역 2개의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됐던 금호, 대창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영천시 전체가 혜택의 영향권에 들어 미래 영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의 명운 걸고 노력한 영천시의 진심 '통했다'
2024년 금호읍에 개장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영천경마공원(44만평)에는 연 3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3만명 대구대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시간 단축을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스타밸리), 퓨처모빌리티 R&D시티, 금호일반산업단지, 2000가구 규모의 금호 신월리 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계획에도 사통팔달 원활한 교통인프라 구축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 노선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19년 5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이 착공했고,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며, 거기에 영천시도 꾸준히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에 대해 건의해 왔다.
특히, 2020년 대구도시철도1호선 금호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기문 시장과 시 직원들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자를 만나 당위성에 대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 노선도.[사진=영천시 제공]
최 시장은 혼자서, 때론 직원들과 정부부처의 고위공직자들을 만났으며, 전화 등 비대면 소통수단을 활용해 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의 당위성에 대해 끈질기게 설득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민, 지역 시·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지역 및 도 당직자, 지역 및 중앙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함께 응원하며 힘을 보탰고, 특히 영천시의회의 대구도시철도1호선 연장을 위한 의원연구단체도 행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했다.
상반기 내 국토부의 계획안이 확정·고시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경상북도·대구·영천·경산 간 양해각서 체결, 대구시의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 시행,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고시 후 설계용역, 공사 착공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에 대해 확신에 찬 표정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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