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발달장애인 자립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응·자립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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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4-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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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기 발달장애인 위한 직업탐색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발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립교육 사업은 일상생활, 의사표현, 자기보호 등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관악구는 지난 2월 민간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장애인 복지관련 기관과 단체 8개소를 선정, 체육·예술·문화·직업·인지분야의 자립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악산 무장애숲길 걷기대회, 특수체육교실, 도자기체험, 사물북 연주프로그램, 가족캠프, 원예활동, 직업교육 등 1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우선 선발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14년부터 발달장애인 자립교육을 실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실시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9년까지 총 5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 자립교육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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