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11번째 재능기부 카페가 탄생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기존 순천YMCA가 운영해 왔던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노 플라스틱 카페’를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11호점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오픈 기념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와 허석 순천시장, 신택호 순천YMCA 이사장, 노대석 디자인 어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된 카페 등을 대상으로 시설 및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노 플라스틱 카페는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카페로 운영돼 왔다.
스타벅스는 바리스타 교육과 함께 커피 기구를 비롯한 오픈 준비에 따른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협력사인 디자인어반(인테리어), 호진이엔지(전기시설), 조은주비산업(배관설비), 한국공조에스에이(냉난방시설), 가나기획(간판)은 용역 제공을 통해 서로의 전문 분야에서 역량을 살리는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는 특별 제작한 텀블러 100개를 재능기부 카페 11호점 운영을 위해 기부했다.
또 순천 지역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바리스타 커피 교육을 진행하고 카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송호섭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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