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속 농악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원에 '1억 6000만원 사업비' 투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28 10: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풍물예술단 활동·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23개 단체 선정

  • 충남도 ‘위임사무 평가’ 보령시·서천군 종합 1위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민속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28일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등 2개 사업의 대상 단체를 선정, 총 23개 단체에 1억 6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 총 23개 단체에 1억 6000만원 사업비 투입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11개 시군 19개 단체를,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4개 시군 4개 단체를 선정했다.

단체 선정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로 신청받은 후 2차 심사로 결정했으며, 다음달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도내 읍면동 단위에서 활동하는 풍물예술단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하며, 단체당 300∼3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민속 농악, 전통악기 연주, 전통무용, 전통소리·민요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당 2040∼25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길주 문화정책과장은 “전통 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우리 민중의 삶 속에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 민속 농악 상설 공연은 △공주 금서루 일원 △아산 주요 관광지 △서산 해미읍성 △예산 무한천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 충남도 ‘위임사무 평가’ 보령시·서천군 종합 1위

또한 충남도는 올해 시군별 위임사무 수행평가 결과, 보령시와 서천군이 각각 시군부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위임사무 수행평가는 국가 위임사무 등에 대한 각 시군의 전년도 추진 실적 및 성과를 평가해 도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신뢰받는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평가는 5대 국정목표 9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국가 위임사무 등에 대한 충남도내 각 시군의 지난해 추진 성과를 정량·정성 부문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15개 시군의 이번 평가 전체 평균 점수는 850.305점으로 조사됐으며, 시부는 853.571점, 군부는 846.573점으로 집계됐다.

정량평가 부문에서는 보령시와 홍성군이 각각 부 1위를 차지했으며 2·3위는 서산시와 아산시, 서천군과 금산군이 이름을 올렸다. 정성평가 부문 시부 순위는 아산시, 보령시, 당진시가 각각 1·2·3위를 기록했고, 군부 순위는 예산군, 서천군, 홍성군 순이다.

종합 평가 결과, 시부에서는 보령시, 아산시, 천안시가 군부에서는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1∼3위 시군에 각각 2억 원, 1억 3000만 원, 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하균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시군 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및 위임사무 등의 성과를 판단하는 척도”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업무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대국민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