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9명이 늘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9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385명이 됐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5명을 유지했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이달 들어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주말 여파가 있는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 200명 넘게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259명이 발생하며 지난 1월 6일 기록한 297명 이후 최다확진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경로별로는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가 10명 증가해 13명이 됐고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10명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소재 직장에서는 확진자가 사무실 내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감염됐을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다. 강남구 소재 학원에서는 수강생이 확진된 후 가족, 수강생, 직원 등이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는 학원 환경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구내식당, 화장실 등 공용공간 함께 사용해 감염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 3명(누적 17명) △성북구 지인모임 관련 3명(누적 10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4명) △강남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5명) △해외유입 2명(누적 105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01명(누적 8988명) △기타 확진자 접촉 82명(누적 1만213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6명(누적 1822명) △기타 집단감염 25명(누적 1만3288명)이 추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기준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자는 총 40만6009명(접종률 37.5%)이며 2차 예방접종자는 총 2만5635명(접종률 2.4%)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