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집단면역체계 조속한 구축 박차···대부도 힐링 꽃밭도 눈여겨 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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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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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하루 앞당겨 접종

  • 대부해양본부 청사 주변 유휴지 일원 대규모 꽃밭 조성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되돌리기 위한 집단면역체계의 조속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한 대부도 힐링 꽃밭도 한번 눈여겨 볼 만하다.

시는 28일 감골시민홀에 설치한 안산시 제2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당초 오는 29일 개소 예정이었으나, 백신 입고 일정에 맞춰 하루 앞당겨 개소하게 됐다.

감골시민홀 920㎡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8개 동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과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루 600명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예방접종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대상자에게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개별적으로 연락해 날짜와 시간을 확정하면, 대상자는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2호 예방접종센터는 당분간 평일만 운영할 예정이지만, 향후 백신공급, 센터 운영 안정화 등을 거쳐 인력을 보충해 주말·공휴일까지 확대 접종할 계획이다.
 

대부도에 조성된 힐링 꽃밭.[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안산 대부도 힐링 꽃밭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는 대부해양본부 청사 주변 유휴지에 축구장 1개 면적보다 넓은 8000㎡ 규모의 ‘힐링꽃밭’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모두 2100여만 원이 투입돼 조성된 꽃밭은 해바라기로 채워졌으며, 나무수국 328주도 심어졌다.

이를 통해 여름철인 올해 7~8월이면 해바라기가 만개해 시민들이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나무수국이 풍성한 꽃을 피워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한편, 꽃잔디와 형형색색의 튤립 정원이 조성된 이곳에는 하루에도 가족·연인 단위의 수백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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