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빅데이터로 지역 간 생활SOC 불균형 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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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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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편의시설 공급 시 빅데이터 분석결과 활용

  • 광명동굴, 안양천 푸드트럭도 운영...일자리·먹거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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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유형별 동별 역량 시각화 자료.[사진=광명시 제공]

시설유형별 동별 역량 시각화 자료.[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간 생활SOC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명동굴·안양천에 푸드트럭도 운영하기로 하는 등 하루하루 바쁘게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최근 ‘빅데이터 활용모델 개발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생활SOC’란 학교·어린이집·공원·도서관 등 시민의 일상적 편익과 안전을 증진시키는 각종 시설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빅데이터 활용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시가 제출한 ‘광명시 지역별 생활SOC 불균형 해소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제가 선정되면서 전액 도비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생활SOC 시설 관련 경기도·광명시 내부 데이터와 민간 정보 등의 데이터를 융합하고, 18개 동을 대상으로 생활SOC 역량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활용모델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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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명시에 맞는 분석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초생활인프라 국가적 최저기준’을 기반으로 생활SOC 시설을 11개 유형과 41개 시설군으로 분류하고, 생활SOC 시설별로 공급량·근접도·이동편의성이 포함된 역량을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시의 지리적 중심을 포함한 남동부 권역이 북서부 권역보다 전반적으로 생활SOC 역량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민들은 전반적인 생활SOC 수준에 대하여 만족하는 편이었지만 접근성과 시설 노후화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그 동안 지역 간 생활SOC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구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신·증축해 주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이면 어디에 거주하든 상관없이 주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의 수요와 시설 특성을 고려해 생활SOC 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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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햇무리광장 푸드트럭.[사진=광명시 제공]

안양천 햇무리광장 푸드트럭.[사진=광명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광명동굴(4대)과 안양천햇무리광장(2대) 푸드트럭 운영자 6명을 모집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는 관내 청년과 코로나19로 폐업한 시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광명동굴은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안양천햇무리광장은 올해 신규로 푸드트럭존을 조성했다.

광명동굴 푸드트럭은 7~9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며, 안양천햇무리광장 푸드트럭은 7~12월까지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28일 현재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으로, 광명시 청년 (만18세∼만39세), 코로나19로 폐업자, 식품조리자격증소지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될 전망이다.

신청은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소하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 내 창업지원과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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