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의 문 대통령 사저 공사는 지난 23일부로 임시 중단됐다.
인근 하북면 주민들이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사저 공사에 반대하자, 공사로 인한 분진이나 소음 등 주민 불편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잠시 중단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올해 안에 사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소음 등 불편 사항을 점검한 뒤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건축 관련 규정에 맞게 준수 중이고, 인근 주민들의 먼지 발생 가능성을 염두하고 철저히 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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