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대한석탄공사,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맞손'···총 사업비 91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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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4-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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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다이아몬드 도계’라는 주제로 2021년~2015년 5년간 사업 추진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사진=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28일 오후 2시 도계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대한석탄공사와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도계광업소의 부지매각 및 시설 이전 시 석탄생산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 △석탄산업 근대 문화유산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여 활용 △석탄산업 근대문화유산 기록물 수집 협조 △석탄문화 공간 운영에 퇴직 광부 참여 등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삼척시와 대한석탄공사는 도계지역 발전을 위한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협의했으며 대한석탄공사는 도계광업소 부지 활용에 협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0년 제3차 중앙선정 공모’를 신청해 '도계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해 11월부터 삼척시와 대한석탄공사의 합의로 도계광업소의 건물과 토지 등의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석탄도시에서 관광 ․ 문화 ․ 복지도시로의 재창조 '블랙다이아몬드 도계'라는 주제로 도계읍 전두리 60번지 일원 면적은 216,272㎡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석탄산업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 △주거복지 개선(공공임대주택) △일자리 창출 및 창업 공간 △도계 문화유산 거리·대학문화 특화거리 △스마트 복합 헬스 케어 도시 △힐링 쉼터 공간 △웰빙케어센터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916억6000만원으로 △마중물(핵심)사업 250억원(국150억원, 시100억원) △공기업 LH투자사업 296억5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15억원 △시 연계사업 355억 1000만원이다.

심명석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계읍이 석탄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큰 역량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도계읍 산기리마을 마을도로(시도 4호선) 정비대상[사진=삼척시 제공]

이와 더불어, 삼척시는 ‘2021년 광산 주변지역 개선사업’ 에 선정돼 도비 1억60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에서 광산 주변지역의 노후된 마을안길과 광산물 운반트럭의 통행으로 파손된 도로를 정비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삼척시는 도계읍 산기리 마을 아스콘 포장 2800m, 하장면 용연리 마을 아스콘포장 600m과 개비온 옹벽 100m를 정비한다.

특히, 삼척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광산 주변지역 개선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2016년~2020년까지 8개 광산에 노면청소차량 8대를 보조사업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쌍용양회 신기석회석 광산 노면청소차량 전달[사진=삼척시 제공]

한편, 환경부는 금일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집중관리도로의 운영 결과 도로 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의 평균 농도가 도로 청소 후 35.7% 줄었다고 밝혔다.

홍금화 과장은 “광산 주변의 노후된 마을안길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노면청소차량으로 도로변을 청소하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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