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박경현 교수···대한골절학회 “2021년 우수 구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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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4-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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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의 골다공증 대퇴골 골절 임상 연구 분야에 큰기여

‘대한골절학회 제47차 학술대회’에서 2021년 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현 교수.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현 교수가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제47차 학술대회’에서 2021년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정형외과 박경현 교수는 지난 2019년 11월 3일 SCI(E) 국제 학술지‘Injury(International Journal of the Care of the Injured)’에서 선정하는 ‘2019 최우수 논문상(2019 Golden Anniversary Issue Best Paper Winner)’을 수상한 바가 있다.

박 교수의 이 논문은 고령층에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골다공증,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및 외상 후 발생하는 대퇴골 원위부 골절에서 기존의 표준 술식인 ‘외측 잠김 금속판 고정술’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어려운 경우 최근에 시도되는 추가적인 ‘내측 금속판 고정술’이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 생역학적 실험으로 증명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 교수의 이번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의 대퇴골 골절에서 금속정 고정수술 시 재건형 근위부 고정이 기존의 일반적인 고정보다 생역학적으로 우수하다.

이를 대퇴경부 골절 예방에 효과적임을 생체역학적 모델로 정형외과 박 교수는 증명했다. 이는 향후 고령의 골다공증 대퇴골 골절 임상 연구 분야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현 교수는 “대퇴골 골절 수술 후 뒤늦은 대퇴경부 골절 치료는 쉽지 않으므로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금속정 고정 시 재건형 근위부 고정을 통해 추후 대퇴경부 골절 예방이 가능하며, 환자의 편익 증대 및 사회적 의료비용 감소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경현 교수는 골절 및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기초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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