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지난해 초연 이후 관람객들에게 역대급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은 올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왔다.
조선시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연분’은 LED퍼포먼스 등 미디어 아트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 전 전통 재주놀이 프리쇼를 추가하여 보다 풍성해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조선시대 마을인 만큼 반짝이는 조명이 가득한 포토존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천변을 걷다 물 위에 뜬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진이 완성된다.
청사초롱으로 반짝이는 목교 등 빛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가옥 곳곳에는 조선시대 성인들의 야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석봉 이야기부터 시작해 총19개의 그림자 이야기를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은 관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야간개장을 기념하여 매주 토, 일, 공휴일 오후 4시 이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자유이용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인 1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표·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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