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다. 전날 1000포인트가 무너졌던 코스닥 지수도 재차 천스닥을 회복했다. 전날 하락에 따른 반말배무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5포인트(0.43%) 오른 3195.12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891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5억원, 60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포인트(0.10%) 오른 3184.75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소비지출 확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정상화 기대를 높이는 발언을 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퀄컴, 페이스북 등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시간외로 급등한 점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증시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입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이날 1조달러 규모의 보육 및 교육 지원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과 8000억달러 규모의 세액 공제가 포함된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 발언 영향으로 변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이 2.48% 오르며 강세고 유통업(1.99%), 화학(1.16%), 은행(1.07%), 의료정밀(0.81%), 음식료업(0.7%), 건설업(0.67)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4%, 1.15% 상승했고, LG화학(3.71%), NAVER(0.40%), 삼성전자우(0.68%), 삼성바이오로직스(1.14%)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카카오(-0.84%), 현대차(-0.90%), 셀트리온(-0.93%)은 하락 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97포인트(0.30%) 오른 1001.2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74포인트(0.07%) 뛴 999.01로 장을 시작한 뒤 개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개인은 2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6억원, 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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