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 달라진 주거 트렌드를 아이파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와 지하 주차장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아이파크 단지에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가 지하 주차장 내 공기 질을 분석해 주차장 공기 상태에 따라 급·배기팬(FAN)이 작동한다.
공기 상태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기팬이 작동해 공동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기존의 우편함도 달라졌다. 아이파크 스마트 우편함은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한 택배 차량이 지하동 출입구에서 스마트 우편함에 우편물과 택배를 보관하고, 차량으로 집에 도착한 입주민은 주차장 앞 스마트 우편함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한 번에 찾아갈 수 있다.
별도의 키 없이 자동잠금 장치가 있어 더욱 편리하며, 비대면 등기 수신도 가능해 대신 받을 사람이 집에 있지 않아도 된다. 입주 예정인 대구 복현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민들이 주거공간에서 일상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AI 스마트홈 시스템도 도입해 고객 친화형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7월 오픈한 이후 가입자 수, 누적 다운로드 수가 각각 2만여 건에 달하는 주거 서비스플랫폼 마이호미도 새롭게 변신한다. 마이호미를 통해 입주 서비스, 인테리어, 생활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이호미 O2O(Online to Offline) 결제 기능을 이용해 인테리어 견적이나 입주 서비스를 원하는 날짜별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또 마이호미 앱만 설치돼 있으면 공동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출입층으로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할 수 있다.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콘트롤스가 공동 개발한 'HDC 스마트 공기 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걱정하지 않고 공기 질을 관리할 수 있다.
무선 AP와 미세먼지 센서를 결합한 형태의 제품으로, 가구 내 초고속 무선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한다. 실내 미세먼지 및 CO2 농도를 감지해 월패드를 통해 수치화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아이파크에는 HDC홈패드를 통해 주방 공간에서도 홈제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과 더불어 공지 사항, 주차 위치 확인 등 단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HDC홈패드는 시티오씨엘 3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0인치급 LCD 화면에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며, 태블릿 기능이 탑재돼 있어 평소에는 유튜브를 보거나 인터넷을 쓸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 기능도 있다.
유상옵션으로는 수면 패턴과 생체 나이, 운동상태 등 체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들의 학습 시간 관리와 공부 목표 설정까지 할 수 있는 '스터디룸 연계 서비스'도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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