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일대비 셀트리온은 1.48%(4000원) 상승한 27만 40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85%(3200원) 상승한 11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7조 8684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10위다. 액면가는 100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17조 8840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1위다. 액면가는 1000원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동물실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효능을 보이는지 평가하기 위해 세포실험과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에서는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하지만 동물실험에서는 기존에 유행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각각 감염시킨 페럿에 인체에 투여할 만큼의 렉키로나를 주입한 결과, 모두 호흡기 내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에게서도 기존 동물실험과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감소가 나타났다. 동물실험 결과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치료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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