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 육박...군 특별방역주간 1주 연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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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4-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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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양주 등 확진자 3명 추가

  • 국방부측 "정부 방침 따를 것"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군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700명에 육박하면서 군 당국이 5월 2일까지 계획한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연장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 누적 환자가 78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현재 86명이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는 강원 인제군 육군 신병교육대 병사 1명과 경기 양주시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소속 병사 1명이다.

인제 육군 신병교육대 병사는 입영 후 예방적 격리됐다가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는 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양성으로 나왔다.

문경 국군체육부대 병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레슬링 국가대표팀 관련 확진자다. 국제대회 참가 후 귀국해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군 당국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운영 중이다. 이 기간 전 장병 회식·모임이 금지되고 행사나 출장도 연기 또는 취소된다. 탄력근무제와 점심시간 시차제 등도 확대 시행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0명으로, 지역발생이 650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핵심 지표인 하루평균 지역발생자는 638명으로, 이날 확진자 수만 보면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 연장은 국방부가 선제적으로 결정하는 게 아닌 정부 지침에 발맞춰 가는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질병관리청에서 연장 여부에 대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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