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은 지난 26~28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넷째 주 전국지표조사(NBS)를 29일 공개했다.
그 결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종부세 완화에 대해 비교적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타지역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역에서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50%,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6%였고, 인천‧경기지역은 각각 51%, 3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 공감한다는 응답이 29%로 나와 차이가 컸다. 반대로 30대에서는 공감한다는 비율이 52%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9%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 답변이 47%로 동일했다.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4%로 더 높았다. 26%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 연령대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특히, 서울에서는 71%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20%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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