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출국금지 수사외압' 이성윤 수사심의위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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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4-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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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소집 요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 달 10일 열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는 이 지검장 사건을 심리하기 위해 5월 10일 오후 2시 회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대검은 오늘 오후 무작위 추첨을 거쳐 심의 기일에 출석할 수 있는 위원 15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 구속 영장 청구 등을 심의한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수사심의위를 요청했다. 이에 대검은 다음날인 23일 "이 지검장 관련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분과 국민적 관심도, 사안 시급성 등을 고려하고 수원고검장 요청을 받아들여 수사심의위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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